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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R) 설악산우체국 폐지..대안은 아직

2016.09.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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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09-06
◀ANC▶
속초시 설악동에 마지막 남은 금융 업무 기관인 설악산 우체국이 경영악화로 10월부터 문을 답게 됩니다.

우편취급국 위탁사업자를 찾지 못해 업무 공백이 우려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속초 설악산 우체국.

설악동 쇠퇴와 함께 하나 둘 사라진 공공기관들 사이에 홀로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10월부터는 문을 닫습니다.

경영수지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때문인데 일대 설악동과 도문동 1천여 세대 주민들은 유일한 금융 업무 기관을 잃게 됩니다.

(S/U)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편취급국 위탁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신청자 없이 마감된 상탭니다.

설악동과 도문동, 대포동에 3곳의 위탁대상지 가운데 대포동만 1명이 신청했습니다.

주민들은 적자 때문에 직영을 포기하면서 강원지방우정청이 위탁사업자를 모집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입니다.

결국 대책 없이 폐지되면 고령자가 대부분인 주민들만 피해를 입는 다는 겁니다.

◀INT▶ 노복현 /화채마을 운영위원장
'노인들 불편 불 보듯 뻔하다'

강원지방우정청은 다시 위탁사업자를 모집하거나 공공기관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닫는 날이 얼마남지 않은 데다 협의가 가능한 공공기관도 많지 않아 결론은 미지숩니다.

◀전화SYN▶ 강원지방우정청 관계자

경영수지 악화에 따른 우체국 폐쇄는 불가피한 결정이겠지만 지역민들이 금융 사각지대로 몰려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