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추천뉴스

"군무원 살해·시신훼손 군장교는 38살 양광준‥계획적인 '교제살인' 정황"

뉴스리포트
2024.11.13 20:30
228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4-11-13
38살 양광준.

같은 부대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과 갈등이 커지자
계획을 세워 살해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이름은 양광준, 나이는 38살입니다.

육군사관학교 65기인 양광준은
국군 사이버 작전정보사령부 예하 부대의
중령 진급 예정자였습니다.

(지난 4일 뉴스데스크)
<피해자한테 하고싶은 말 없습니까?>
"…"
<범행하고 나서 계속 출근했나요?>


"지난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가 도입된 뒤 군인 신분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건
양광준이 처음입니다."

피해자는 양광준과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인데,

경찰은 "양광준이, 교제 중이던 피해자와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
인터넷으로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하고,

살해한 뒤에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부대와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을 적극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차 안이라는 굉장히 사적인 공간에서, 그리고 피해자의 비밀번호를 가해자가 알고 있었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피해자가 사라졌다는 것을 주변사람들이 알았을 때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가해자가 범행을 몰래 계획하고
감추기도 쉬운 것이 '교제살인'의 특징인
만큼

폭력이나 실종신고에 대해 즉각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금동입니다.



*본 뉴스는 춘천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