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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국비 증액 시급... 지금이 '골든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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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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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9-11
강원도와 지역 국회의원 8명이
오늘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합니다.

SOC 사업 국비 증액이 시급한데,
11월부터 예산 국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백승호 기잡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강원도 국비는
9조 7,070억 원입니다.

당초 목표보다 70억 원 더 확보했습니다.

아쉬운 건 도로와 철도 SOC 사업과
반도체와 바이오 등
강원도 미래산업 분야입니다.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제2경춘국도의 경우 국비 500억 확보가
목표였지만, 절반에도
못 미치는 235억만 반영됐습니다.

반도체 소재 부품
생산거점 구축 사업 예산은 아예 없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정부의 긴축 재정 속에 선방한 결과라고
자체 평가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지난 2일)
"(제2경춘국도의 경우)
총사업비가 확정이 안 됐으니까 나중에 보자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235억이 담겨서 내려오면
이것도 뭔가는 긍정적인 신호다."

그러면서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에서
강원도 몫의 국비 증액을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최소 재선에 4선과 5선 의원까지 있어
예산에 영향을 미치는
입김이 세다는 판단입니다.

백승호 기자
"강원도와 강원도 8명 국회의원들의
국비 확보 간담회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 방안을 논의합니다."

가장 시급한 건 SOC 분야입니다.

아직 타당성 재조사 중인
제천~영월 고속도로 설계비 112억 원이
반영된 건 긍정적이지만,
연결 도로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산도
추가 확보해야 합니다.

또, 아직 착공조차 못한
제2경춘국도 예산도 최대치로 확보해야
공사 기간이 줄어듭니다.

허영/국회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은 투입해서
민생회복 예산 중심으로 해서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예산 국회는 11월부터 시작됩니다.
그동안 강원도가 예산 증액 논리를
잘 다듬고, 설득력도 더 높여야 합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영상취재 김유완)
 
 
*춘천MBC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