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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0년 만에 종합병원 승격, "공공 의료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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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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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3-09-14
 
 
40년 동안 영동 남부권
주요 의료 기관의 역할을 해온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이 최근
종합병원으로 승격됐습니다.

동해병원은 본연의 기능인
산업재해 환자 치료와 더불어
공공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은
진폐 근로자의 치료와 요양 관리,

근로자와 지역 주민에 대한 진료 등을 위해
지난 1983년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외과 계열 진료가 시작됐고,
강원 영동권 최대 규모의
재활 전문 센터도 설립됐습니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운영 등
지역의 공공 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를 개설해
259병상 12개 진료과를 운영하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습니다.

박종길/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상급 병원으로 승격하면서
산부인과 등 진료과목을 확대하고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앞으로 도내 상급종합병원과
진료 협력 전담 창구 운영을 계획하고 있고,

응급의 확충 등 응급 진료 역량 강화를 통해
영동권역의 의료 체계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의료 서비스 기반이 열악한 영동 남부권에
종합병원이 하나 더 늘어
의료 시스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식순/동해시보건소장
"종합병원으로 승격되면서
종합병원이 2개가 됐거든요.
아무래도 지역 주민 의료 체계가 확충되고
(의료의 )질이 더 높아질 것으로"

동해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전문 진료 영역 확대와
의료질 향상을 위한 우수 의사 초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영상취재 배광우)